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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성엽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4권 제1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179 - 20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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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메나세의『수도』는 벨기에와 유럽연합집행위원회의 수도인 브뤼셀을 대상으로 오늘날 위기에 처한 유럽이념을 재고하기 위해 기획된 최초의 EU 소설이자 기관소설이다. EU 탄생 50주년을 기리는 “Big Jubilee Project” 행사를 통해 위원회는 유럽시민들의 지지를 다시 얻고자 하지만 등장인물과 관료들의 다성적 목소리를 통해 확인되듯 이 계획은 순탄치 않다. 이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까지 전후맥락 없이 출몰한 돼지 메타포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유럽의 기억문화와 EU 설립자들의 이상이 중심에 있지만 정작 그리스 키프로스 출신의 페니아는 개인적 경력 만들기에 급급하다. EU 위원회에서 문화는 경제의 “알리바이”에 머물며 유럽공화국을 제창하는 이면에는 중국과의 돼지무역을 고려한 국가 차원의 경제정책이 우선시된다. 유럽연합 이념의 옹호자인 마틴과 에르하르트는 아우슈비츠야 말로 유럽담론의 중심이자 EU 이념의 근원지임을 강조하지만 작가는 폭탄테러 사건을 통해 이것이 이상적 언술임을 풍자적으로 서술한다. 통일성을 애써 상실한 서술전략을 위해 작가는 유럽 대륙의 기원 신화인 제우스/황소 대신 브뤼셀의 돼지를 모티브로 택함으로써 탈민족국가의 민주주의 난제와 브뤼셀의 엘리트 관료제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비판하고 희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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