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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마혜정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91호
발행연도
2023.9
수록면
231 - 259 (29page)
DOI
10.20483/JKFR.2023.09.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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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놓고 있는 1970-80년대 소설을 중심으로 작가의 공간 인식의 방식과 그에 따른 여성 인물의 재현 특성을 살피고 궁극적으로는 지리학적 관점을 빌려 우리 문학에서 도서(島嶼)해양(海洋) 공간이 장소화되는 과정을 밝혀보고자 했다. 먼저 유홍종의 「흐르는 섬」(1980), 김용성의 「무거운 손」(1981)에서는 섬을 시원(始原)의 공간으로 파악함에 따라 그곳에 있는 여성이 섬과 일체화되고 섬-여성은 남성에 의해 발견되어야 하는 존재로, 그 자체로는 장소성을 가질 수 없는 존재가 됨을 밝혔다. 두 번째로 강인수의 「밀물」(1979), 고시홍의 「표류하는 이어도」(1987)에서는 남편 없는 잠녀(해녀)들이 바다를 노동의 장소 삼아 살아가는 데 초점을 두어 장소의 성격을 살폈다. 잠녀들에게 바다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곳으로 반복적 고통을 통해 ‘물 속’을 신체화하고 비로소 그들만의 장소로 삼기에 이르지만 결국 그곳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 고통 속에 자맥질해 들어가야 하는 곳, 벗어날 수 없는 운명 체현의 장소일 수밖에 없다고 보았다. 마지막으로 천승세의 「신궁」(1977)에서는 어촌 ‘장선포’와 무당 ‘왕년이’의 ‘굿청’의 의미에 대해 주목했다. ‘굿청’이란 ‘왕년이’를 무녀로서의 자아를 획득하게 하는 장소로서의 정체성을 갖는 한편 섬사람들은 바다에 명줄을 얹고 사는 사람들이라는 공통의 정체성을 가지고 각각 ‘왕년이의 굿청’을 장소화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인물들이 점유한 그 장소 안에 섬 ‘장선포’의 내력(來歷) 또한 내재화 되어 있음을 살펴 이를 작가가 드러내고자 했던 ‘장소의 정신’인 것으로 설명했다.

목차

요약
1. 서론
2. 시원(始原)의 공간과 남성 장소의 보조적 재현
3. 생욕(生慾)의 공간과 운명 체현의 장소 재현
4. 내력(來歷)의 공간과 장소적 존재의 내력(內力) 재현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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