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연 (연세대)
저널정보
한국토지법학회 토지법학 토지법학 제39권 제1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 - 43 (4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물은 인류의 생존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그런데 기후변화와 물의 남용으로 인하여 세계적으로 물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수자원 중에 지하수는 최후의 보루로서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으나 최근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오염 등으로 지하수의 이용마저 위기를 겪고 있다. 따라서 효율적인 지하수 관리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하여는 지하수에 대한 법리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지하수가 사적 소유권의 대상이 되는지와 관련한 지하수에 대한 권리의 법적 성질이 문제가 될 것이다. 또한 지하수에 대한 권리를 가진 자들 간에 충돌이 발생할 경우 그 해결책도 문제가 될 것이다.
지하수의 법적 성질을 지하수의 형태별로 나누어 검토한다. 첫 번째로 원천·수도 등을 통하여 기계적 장치 없이 이용하는 지하수는 민법 제98조의 물권의 객체로서의 물건에 해당한다. 즉 물건으로서 가져야 할 요건인 ① 유체물 ② 관리가능성 ③ 독립성 ④ 비인격성의 요건을 충족한다. 또한 민법 제212조의 정당한 이익이 미치는 토지소유권의 상하 범위에도 속하므로 이러한 지하수는 토지소유권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두 번째로 민법 제235조와 제236조의 적용을 받는 공용수로서의 지하수이다. 이것은 ① 공용 ② 원천 또는 수도 ③ 이용할 권리라는 요건을 충족하여야 한다. 여기서 원천 또는 수도는 과거부터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샘물, 우물, 펌프 등을 말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용수권의 대상이 되는 지하수의 범위는 첫 번째 유형의 토지소유권 범위에 속하는 지하수와 그 범위가 일치한다. 다만 민법 제235조와 제236조의 공용수 용수권은 공용이라는 요건이 추가되어 상린관계의 법리가 적용되는 형태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 법적 성격은 이용 형태에 따라 관습상 지역권 내지 인역권 유사의 권리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다만 이러한 용수권은 물권법정주의의 적용을 받는 물권과 동일시할 수는 없다. 그 권리는 공용이라는 목적 때문에 물권적 청구권은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한 물권으로서의 지역권은 민법 제297조의 용수지역권으로 규율된다.
마지막으로 위의 두 유형에 해당하지 않는 지하수는 공공재산으로서 자연공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지하수법」에 의하여 지하수 개발·이용권이 부여되는 것이다. 이러한 지하수 개발·이용권은 공공재산인 공물에 대한 특허를 준 것으로 그 법적 성질은 지역권에 유사한 권리이지만 공공재산이라는 성격상 배타적인 권리성을 인정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지하수에 대한 권리가 제3자나 다른 권리자와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 그 해결 방법이 문제가 된다. 소유권에 속하는 지하수의 경우 소유권에 기한 물권적 청구권과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민법 제235조·제236조의 용수권에 해당하는 지하수에 대한 권리의 침해는 해당 조항으로 해결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본 용수권은 공동사용(공용)이라는 제한을 받으므로 제한된 물권적 청구권을 행사하거나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하수 개발·이용권자와 제235조·제236조 용수권자 등 지하수에 대한 권리자 상호간에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가 가장 문제이다. 이 중에 용수권자가 있는 경우에는 민법의 해당 규정으로 해결을 모색할 수 있다. 그러나 지하수 개발·이용권자 간에 권리가 충돌하는 경우는 해결책을 모색하여야 한다. 아직 이에 대한 법규정이나 판례가 정립되지 않았으므로 미국의 지하수 이용권 충돌 해결법리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합리적 사용의 법리와 상관권법리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은가 생각된다. 다만 이는 시론적인 모색으로 이 부분에 대한 조금 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서론
Ⅱ. 지하수의 개념과 분류
Ⅲ. 현행 지하수 법제
Ⅳ. 지하수의 법적 성질
Ⅴ. 민법 제235조 및 제236조 용수권과 지하수 개발·이용권
Ⅵ. 용수권과 지하수 개발·이용권 등에 대한 침해
Ⅶ.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2-2023-360-001650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