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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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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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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중소연구 중소연구 제38권 제3호
발행연도
2014.11
수록면
63 - 9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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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구성주의 관점에서 중국의 통일과 분열의 순환 역사에 내재해 있는 국가 통합정체성의 형성과 의미를 살펴보고 있다. 중국의 통합과 분열의 구조화된 역사 속에서 통합을 지향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으며, 대일통이라는 통합정체성의 형성은 중국 지배계급의 의도적이고 지속적인 인식의 반영이자 제도화의 산물이었다. 춘추전국시대의 혼란, 이민족과의 관계, 안정적인 지리적 조건과 농업생산방식은 대일통이라는 공유된 관념의 형성과 관련되어 있으며, 이는 유교의 국교화, 군현제와 일국다제 그리고 중화주의와 일당영도체제를 통해 제도화되면서 통합정체성은 지속적으로 구성된다. 중국 역사에서 분열은 단지 일시적이고 비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 분열 이후의 중국은 대일통 관념과 제도에 의해 다시 통일로 회귀하는 반복적인 과정을 겪어왔다. 수천 년 동안 주기적이고 반복적으로 진행된 통합과 분열의 순환은 중국의 고유한 역사 발전패턴이 되었다. 따라서 이전과 같이 거대한 규모와 인구, 다양한 민족과 문화적 특성을 지닌 국가가 단일한 통일체로 존재하기를 원하는 한, 통일과 분열의 순환은 지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화된 문제이다. 역사적 경험에 의하면, 통일과 분열의 순환, 특히 분열 시기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도약의 계기를 제공했지만 그 과정은 매우 큰 불안전성을 동반하였다. 이러한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한 중국은 미국과 같은 안정적인 초강대국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역사의 순환을 극복하기 위해서 중국이 새롭게 구성해야 할 국가정체성은 대일통 관념을 토대로 한 중앙집권적 단일체제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고, 분치는 곧 분열이라는 관념을 극복하며, 분치의 역동성과 효율성을 안정화시키고 제도화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통일과 분열이라는 구조화된 역사 순환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새로운 중국의 미래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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