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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훈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20호
발행연도
2016.5
수록면
145 - 17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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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과 「순공 있는 일요일」의 주인공들은 아버지가 되어 있으며, 일요일을 맞아 청년임을 궁극적으로 벗어난다. 이들에게 일요일은 과거와 현재의 차이를 표시하는 하나의 역사적 위치다. 그런데 공일로서의 일요일은 봉급생활자의 생활을 전제하며, 봉급생활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향이 필요했다. 즉 전향자는 이념과 사회운동을 포기함으로써 공일을 가질 수 있었으며, 따라서 그 공일에 “인생의 일요일”과 “노동하는 날”은 이미 통일되어 있었다. 한편 「속요」에서 서술되듯이, 주인공의 공일은 기독교 신자인 가족들의 주일이기도 했다. 그러나 운동가들이 전향했듯이, 대동아공영을 외치는 시국 속에서 유명한 기독교 지도자 역시 가십거리로 전락함으로써, 결국 찬미가와 유행가는 구분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림」과 「오디」의 인물들이 캐나다인 목사를 추억하거나 “바르타자아르”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것은 “메시아적인 멈춤”으로서의 “부정의 일요일”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그것은 “염소 양”과 “태평양 양”의 암시적 의미와 더불어 “바다의 향수”와 관련되는 동시에 대동아의 대륙과 대립된다. 그러나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기독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염소 양”은 그 자체로 모순인 동시에 양과 염소를 나누기 어려운 역사적 상황을 표현한다. 운동에 실패해 죽는 광준보다는 “하나님 맞잡는 기술자”로서 “절대적 주인”인 양 행세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염소일 수 있다. 따라서 「등불」의 주인공이 “나는 살고 싶다”고 중얼거린 것은 의미심장하다. 그는 자신이 부정성과 타자성을 본질로 하는 “염소 양”임을 고백하며 잠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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