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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수연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41권
발행연도
2016.10
수록면
63 - 88 (26page)
DOI
http://dx.doi.org/10.20907/kslt.2016.4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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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울전>은 태어나서 16세가 되는 해까지, 금방울의 형상으로 살아야 했던 여인의 이야기이다. 전생에서 용녀였던 금방울은 억울한 죽음에 대해 복수하고 깨어진 인연을 완성하기 위해 인간 세상에 재생하기를 발원했다. 그러나 그녀에게 주어진 것은 16년이라는 고난의 기간이었다. 그 시간이 지나면 그녀는 원래의 모습을 회복하고 인연을 만나게 되기에, 이것은 ‘기다림’의 시간이기도 하다. 또한 이 시기는 금방울이 주변인과 관계 맺는 양식인 자기서사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형성해가는 때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금방울전>의 고난 서사는 인물의 자기서사를 기획하고 완성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16년 간 겪게 되는 고난에 어떻게 대응하며, 그 기다림의 시간을 어떠한 성격의 서사로 채우느냐는 금방울의 선택이다. 금방울은 작품의 주인공이지만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주의의 낮고 가난하고 이름 없는 사람들의 삶을 주목하고 부각하고 드러낸다. 자신은 뒤로 물러나고 주변인을 장면의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조력자 서사를 선택한 것이다. 금방울의 도움을 받은 주변인들은 다시 다른 주위 인물을 돕는 데 나선다. 금방울의 조력이 결과적으로 상호 보살핌의 연대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금방울이 수행하는 조력자 서사의 본질은, 주변인들의 결핍을 채우고 근신과 걱정을 해결해주고, 건강하지 않은 삶을 바로잡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치유자 서사이다. 이러한 조력자/치유자 서사는 약자를 우선하고, 자기의 이룸이 구성원의 이룸을 수반하는 모성리더십을 구현한다. <금방울전>이 구현하는 모성 리더십은 영웅적 주인공의 초월적 개인 능력을 부각하는 가부장 리더십과 차별점을 지니면서 동시에 가부장 리더십과의 화해와 부조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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