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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자오렌상 (중국사회과학원)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한국복식 한국복식 제35호
발행연도
2016.5
수록면
36 - 69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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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예복은 중국 고대 복식 가운데서 최고의 등급을 나타낸다. 각기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는 황제의 예복들은 제도(制度)와 예의(禮儀), 문화(文化)와 심미(審美)를 한데 집중시켰을 뿐만 아니라 봉건 국가의 황권이 갖는 이미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장중하고 화려한 면복(冕服)과 간편하고 실용적인 상복(常服)이 예복들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주대(周代)에 면복 제도가 제정된 이래, 면복 특유의 품격과 풍부한 상징성으로 말미암아 역대 통치자들이 선호하였으며 명대 말기까지 꾸준히 이어졌다. 간편한 상복은 수대(隋代)에 중국 관복 제도에 편입되기 시작하였으며 이때로부터 더욱더 인기를 얻었다. 지금까지 학계에서 면복과 상복을 비롯한 예복의 구성과 역사 등에 관련된 연구가 깊이 있게 다루어져 왔으며 일정한 성과를 이룩하였다. 그러나 면복과 상복을 포함한 황제 예복의 구체적인 착장법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명대 황제 예복들 가운데서 가장 대표성을 띤 면복과 상복을 연구대상으로 하되, 문헌자료과 유물을 결합하는 방법으로 명대 황제 예복의 내·외의(內·外衣) 및 패식(佩飾)의 착장법에 대해 검토하는 것을 일차적인 목표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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