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정산 (대전대학교)
저널정보
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 남도문화연구 남도문화연구 제31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323 - 341 (1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박용철의 시론 「시적 변용에 대하여」는 종래의 그의 시와 시론이 보여준 감상주의 적, 기교주의적 태도를 탈피하고 시를 하나의 육체 하나의 생명으로 파악하는 유기체적 인 시관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이 길지 않은 시론이 아직까지 그 이월가치를 가지는 측면은 바로 이 생태론적 의미에서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시론은 낭만주의자들의 주장처럼 시가 자연스러운 체험의 토로가 아니라 그것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완성된 하나의 구체성, 즉 시적 언어라는 새로운 형상을 만들어 가는 그 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그는 체험이 시인의 몸을 이루고 정신을 이루는 생명의 일부분이 된다고 한다. 이는 시어가 육체적 필연성으로 육화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런 육화 과정을 이루지 못하고 시를 쓰는 시인을 박용철 은 기술사[奇術師]로 폄하하고 있다. 그것은 자신의 육체라는 생명으로 또 다른 생명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모방한 조화만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 말은 시가 생명에 근거하고 생명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면 아무리 화려하고 복잡한 기술 위에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해도 결국은 조잡한 조형물에 불과하다는 주장이기도 하다. 박용철이 우리에게 던져준 이와 같은 문제 설정, 즉 육체적 구체성에 근거한 생명 시론의 유기체적 문제 설정은 지금의 한국 시단에 여전히 중요한 문제인 현대성의 한 측면을 던져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