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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솔미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국문학회 국문학연구 국문학연구 제31호
발행연도
2015.5
수록면
137 - 17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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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장수과전」의 서사 구조와 서사적 특징을 중심으로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장수과전」의 서사 구조로는 ‘말로 겨루기’와 ‘속이기’를 들 수 있다. 그리고 그 특성으로는 전, 애정전기소설 등 몇몇 장르의 패러디와 백화소설의 창조적 수용을 들 수 있다. 「장수과전」의 작가는 이와 같은 다채로운 방식으로 서사를 구성하면서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는 한편 각각의 등장인물들에게 지적(知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에 「장수과전」은 풍자성이 짙은 작품이라 볼 수 있는데, 여기서 풍자의 대상은 해체되어 가는 신분제에 집착하는 비루한 인물 장수과 뿐 아니라, 그를 파국으로 치닫게 하는 다양한 종류의 인간군상이 된다. 그러면서 이 작품은, 소인배들로 가득한 세계를 묘사하는 한편 이들이 졸렬해질 수밖에 없는 배경에 비정한 사회와 속물적 세태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처럼 「장수과전」은 시종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는 동시에 세상의 밝은 면보다는 비정하고 지저분한 모습들을 조명하면서 현실을 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야담계소설은 물론 동시대의 풍자소설들과 변별된다. 그러므로 이 작품은, 그간 축적되어 왔던 동아시아 서사의 다양한 성과들을 다채롭게 활용하면서 주제의식을 심화시킴으로써 야담계 소설의 지평을 넓혔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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