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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재연 (서원대학교)
저널정보
국문학회 국문학연구 국문학연구 제31호
발행연도
2015.5
수록면
111 - 13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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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도학자로서의 삶을 살았던 향촌사족 安昌後의 생애와 그의 시조 24수를 검토하여 그가 시조를 통해 구현하고자 했던 도학적 지향을 고찰하고, 나아가 18세기 시가문학사에서 그의 시조가 가지는 의의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安昌後는 유교 경전을 읽고 그 이치를 궁리하였는데, 특히 修己의 측면에서 심성을 수양하는 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사족으로서 자신의 직분이 학문에 전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성리학적 소양을 갖추는 동시에 참된 본성을 기르고 순수한 마음을 보전하기 위해 盡力하였다. 이를 통해 체득한 도학의 이치는 생활공간인 ‘閒說堂’에서 친족 및 여러 벗들과 더불어 文, 詩, 歌 등의 문학 작품으로 형상화되어 향유되었다. 다시 말해 그는 수양론적인 관점에서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이해와 심성을 함양하는 실천적 문제를 다양한 양식의 문학 작품으로 창작, 향유하여 교화 효과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그는 『論語』, 『孟子』 등의 유교 경전과 韓愈, 程?와 같은 성현의 삶을 전고로 하여 인간의 도리와 삶을 살아가는 이치를 실천적 修己 윤리로 전환하여 시조로 노래하였는데, 특히 인간 본성과 처세에 대한 권면을 통한 人道의 함양, 학자의 자세 敎示를 통한 士로서의 직분 수행, 효 윤리의 강조를 통한 가문의식의 확립을 지향하고 있었다. 또한 그는 도학 이념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기보다는 敎示的 說破에 더욱 초점을 맞춰 청자들이 그것을 온전하게 이해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것은 17?18세기 향촌사회의 변화 속에서 사회경제적 입지가 약화된 향촌사족들이 향촌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시조를 통해 도학의 이념을 교육하고, 修己를 위한 성리학적 실천 윤리를 강조하여 사족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安昌後는 자신이 살았던 당대 사회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가문의 위기를 살피고, 시조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윤리적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확인된다. 그와 비슷한 시기를 살았던 黃胤錫의 시조와 비교했을 때 수양론적 관점에서 인간과 인간사에 대한 윤리를 시조로 노래했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安昌後는 효의 윤리를, 黃胤錫은 부부 간의 윤리를 강조하고 있어 궁극적으로 도학적 지향을 달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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