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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라영환 (총신대학교)
저널정보
기독교학문연구회 신앙과 학문 신앙과 학문 제20권 제2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69 - 9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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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고흐의 〈성경이 있는 정물화〉를 통해서 고흐의 소명을 밝히는데 있다. 고흐는 탁자 위에 펼쳐진 아버지의 성경책과 불이 꺼진 초 한 자루 그리고 에밀 졸라(Emil Zola)의 소설책 한 권을 그려 넣음으로써 아버지의 죽음을 기리고 있다. 고흐가 아버지가 임종하던 해인 1885년에 출간된 에밀 졸라의 책을 성경책과 함께 배치한 것은 참으로 흥미롭다. 비평가들 가운데 일부는 이 그림이 고흐가 아버지의 종교인 기독교로부터 벗어나 모더니티(Modernity)의 이상으로 전환한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성경책 옆에 고흐의 아버지가 그토록 싫어했던 소설책을 배치한 것에 주목을 하였다. 하지만 만약 고흐의 의도가 기독교와 모더니티를 대비 시키고자 하였다면 성경을 작게 그리고 에밀 졸라의 소설을 더 크게 그렸어야 하지 않았을까? 이 작품을 보면 성경은 화면 중앙에 크게 부각되어 있고, 에밀 졸라의 소설은 비록 성경보다 앞에 놓여있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적게 묘사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들에게 적어도 고흐가 이 그림을 그리던 해인 1885년까지는 성경이 에밀 졸라의 책보다 고흐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고흐가 이 그림을 통해서 말하고자 한 것이 무엇이었을까? 본 논문은 고흐가 그린 성경이 이사야 53장이었다는 점 그리고 그림에 등장하는 에밀 졸라의 소설이 이사야서에 나오는 고난의 종의 모습을 현대식으로 그렸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이 작품이 성직자로서 그리고 화가로서의 고흐의 소명을 잘 나타낸다는 점을 드러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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