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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윤정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공연문화학회 공연문화연구 공연문화연구 제30호
발행연도
2015.2
수록면
197 - 22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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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박동진 창본 <옹고집타령>의 특징을 밝히고자, 모본인 김삼불본<옹고집전>과 비교하였다. 박동진(1916-2003)은 판소리 복원과 판소리 창작에도 남다른 관심과 두각을 보인 창자로서, 이 글은 박동진 복원 판소리를 조명해나아가는 작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박동진 창본 <옹고집타령>에서 학대사의 행동과 역할은 옹고집 때려주기를 통한 직접적 징치(1차적 징치), 가옹 제작을 통한 간접적 징치(2차적 징치)자이자, 옹고집의 징치를 담당하는 역할자로 작품 속에서 보다 표면화 되어드러난다. 둘째, 박동진 창본 <옹고집타령>은 타 이본에 비하여, 진옹의 과거에 대한후회, 팔도 거지가 된 자신의 처지에 대한 탄식, 그리고 그 원인이 다름 아닌 ‘자신의 고집불통 성품’에서 비롯되었다는 옹고집의 자각 등 옹고집의 자기 성찰문제를 타 이본들에 비하여 보다 더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셋째, 박동진 창본 <옹고집타령>은 김삼불본의 결말과 같이 “孝/佛/仁의 전통적이며 이상적 가치를 추구”하는 권선징악적 결말을 맺지 않는다. 박동진 창본 <옹고집타령>의 결말은 “孝佛 이외에도 고난을 통한 옹고집의 자아 성찰과후회, 도사의 질책과 옹고집의 개과 과정을 통한 갱생”이다. 이 때의 갱생은 ‘사회계층을 불문하고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남/ 규범에 입각한 고집 없는 원만한 성품 갖기/ 이기를 넘어선 가족 공동체와 가문의 명예 회복을 염원하는 갱생’이라고 할 수 있다. 넷째, 박동진 창본 <옹고집타령>은 모본인 김삼불본에 충실하게 따르면서도,“옹고집에 대한 징치 → 쫓겨난 옹고집의 고난상→ 고난을 통한 옹고집의 후회와 자아 성찰→ 도사의 질책과 옹고집의 개과 → 갱생의 결말” 구조가 모본에비하여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따라서, 박동진 창본 <옹고집 타령>은 옹고집의 개과 과정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 고집 없는 원만한 인간형으로 거듭나기/가족(가문)공동체 회복/원숙한 사회인으로 거듭나는 갱생의 결말로 끝맺으며, 인간 구원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독자적인 성격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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