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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년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육사회학회 교육사회학연구 교육사회학연구 제26권 제3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1 - 3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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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서울지역 23개 대학 총장은 협의체인 ‘서울총장포럼’을 통하여 대학 간 학점교류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제까지 타 대학을 경쟁 대상으로 의식하고 협력이 드물었던 우리 대학현장에서 정부의 개입 없이 자치적으로 협력을 위한 대규모 집합행동이 일어난 것은 이례적인 사례이다. 그러나 이 포럼에 서울소재에 모든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본 연구는 교환이론(exchange theory)과 게임이론(game theory)을 활용하여 서울지역 대학의 대규모 집단행동을 발현시킨 맥락과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대학평판에서 중하위에 있고 학생 정원이 소규모인 대학들은 서울총장포럼에 참여하여 학점교류를 통한 대학 간 협동을 제도화하고 있는 반면에 최상위 평판에 있고 대규모 학생 정원을 국가로부터 할당받은 대학들은 서울총장포럼에 참여하지 않고 있었다. 이는 학점교류를 통하여 서울지역 대학이 구별되고 대학 간에 층화된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학생 정원 규모에 의해 대학 간 층화가 생긴 것은 자산특정성(asset specificity)의 관점에서 대규모 대학은 강좌 개설의 비용과 위험을 내부적으로 감당할 여력이 있는 반면에 소규모 대학은 학생들의 수요에 대응하여 개설되는 강좌가 자산특정성이 높아 타 대학과 학점교류를 통해 대응할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개별 대학이 인식하는 대학 강의의 자산특정성 정도는 자원에 대한 대학의 의존성을 판가름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 무크와 같은 외부환경 변화는 최상위 소수의 중심(center) 대학은 독자 생존의 전략을 추구하고 나머지 다수의 주변부(periphery) 대학은 공생을 위해 협동하는 대학 간 층화된 네트워크가 출현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변부 대학은 대학 규모가 작음으로 인해 유사한 대학 간 상호의존적(interdependent)인 위치에 있으며 호혜적인 교환 관계가 성립할 수 있어 학점교류를 통해 협동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으나 이에 반해 외부의 충격에 독자적(independent)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규모 소수의 중심부 대학은 다른 대학과 협동을 통한 기능적 보완성을 추구할 유인이 약하기 때문에 대학 간 협동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집단 간 협동이 일어나기 위해서 상호호혜성(reciprocity)이 전제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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