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은재 (감리교신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회사학회 한국교회사학회지 한국교회사학회지 제43호
발행연도
2016.5
수록면
7 - 30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사형제도”를 다루는 방식은 법률적이고, 민속학적이며 사회학적인 분야이지만 우리는 이 문제를 종교사적으로 고찰하려고 한다. 즉, 기독교의 관점에서 볼 때 “사형제도” 역시 매우 중대한 사안이었음에 분명하며 이를 둘러싼 입장 역시 첨예하게 달랐음을 알 수 있다. 어떤 이들은 신약성서에 따르면 사형제도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복종과 불복종의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이 정부에 사형제도라는 권한을 부여해주셨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 사형제도를 거부하는 이들은 하나님의 법의 이반(離反)이라는 전제 아래 주장하였다. 반면 신정통주의 신학자인 에밀 부룬너는 “검, 즉 사형제도는 깨어진 하나님의 질서에 대한 신의 거룩한 진노 의 표현이며 표현이어야만 한다”고 기술했는데, 이는 완고한 이단, 어린이들을 미혹하는 유혹자, 살인이나 신성모독자 같은 범법자들에 대해서 불과 검으로 근절시켜야 한다는 프란체스코회 설교자인 시에나의 베르나르딘 (Bernardin von Siena, 1380-1444)을 연상시킨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종교 사적으로 다룬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원-사료에 대한 언어학적이고 역사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국가와 정치에 대한 종교적인 관계를 묻는 것인 데, 이때 본문과 사실에 대한 종교사적인 접근이란 종교적인 언어로 환원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북아프리카 교회가 겪고 있는 도나투스파 논쟁에 깊이 관여하면서, 그 지도자였던 “파르메니아누스 서신 논박”(Contra epistulam Parmeniani)을 남겼다. 그는 이 작품에서 근본적으로는 살인과 같은 사형제 를 인정하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서 하나님의 권위와 국가의 권위를 모독 함으로써 질서와 규정을 깨는 행위들에 대해서는 “사형제”라는 강경한 입장을 천명하였던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