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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민정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학회 美學(미학) 美學(미학) 제79호
발행연도
2014.9
수록면
69 - 106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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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이래 서구 전통철학에서 몸은 직접성에 내몰리는 것으로서 진실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오명을 입어 왔다. 이것은 몸과 정신을 독립된 두 개의 실체로 보는 이분법적 사유에 기반한다. 이에 대해 메를로-퐁티는 ‘살’이라는 독특한 개념을 제시하면서 몸과 정신이, 주체와 대상이 사실상 하나의 덩어리에서 파생한 것임을 역설한다. 그리고 내가 비단 이 몸의 경계에 국한된 한갓된 존재자가 아니라 나를 둘러싼 자연 및 문화적 사회와의 공명 속에 비로소 떠오르는, 그래서 하나의 견고한 자아이기보다는 차라리 익명의 존재임을 보여준다. 여기서 감각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은 한 몸으로 이루어진 두 차원으로 나타나며, 몸은 “감각되는 감각하는 것”으로서 반성이 태동하는 근원적 지점임이 밝혀진다. 이것은 후설이 촉각에서 독특하게 나타나는 특성으로 기술한 감각의 자기반성성이 사실상 감각 일반의 특성임을 확인하고 이를 살의 자기반성성으로 확장시킨 것이다. 살 개념과 함께 메를로-퐁티는 관념론의 능동성 편향과 실재론의 수동성 편향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반성의 양태, 다시 말해 정신-몸, 나-타자의 이분법을 넘어 작동하는 몸의 반성의 메커니즘을 드러내 보이면서 반성의 보다 근원적인 의미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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