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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혁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사학회 서양사론 서양사론 제125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92 - 12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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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중반 소련 경제학계는 일대 전환기에 접어들었다. 1957년부터 1963년까지 벌어진 수리경제학과 관련한 일련의 사건들은 이를 명확히 뒷받침한다. 이러한 변화가 발생할 수 있었던 구조적 요인 중 첫 번째는 1950년대 초부터, 정확히는 스탈린 사후부터 나타난 소련의 ‘해빙’ 분위기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스탈린 개인의 죽음 보다는 1945년, 즉 2차 대전 이후 소련에서 진행된 전후복구와 경제성장이라는 구조적 영향이 훨씬 크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요인은 조건의 변화를 정확히 인지한 수리경제 연구자들의 신속하고 조직적인 움직임이었다. 무엇보다 자신들이 당시 경제학계에 요구되고 있던 경제 관리와 경제이론의 괴리문제 해결을 실용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이론적 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들은 그런 이론적 수단을 가지고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제 연구조직의 형성과 확장, 경제학 교육과정의 변화 및 주요 경제 매체들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면서 이론적·조직적 헤게모니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1957년 이후 만들어지기 시작한 수리경제 연구소들은 바로 그러한 노력의 산물들이었고, 1963년에 일어난 학술원 경제학 분과 독립과 중앙수리경제연구소의 설립은 경제학계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 또한 수많은 경제학 매체들에서 자신들의 이론적 입지를 확장시키는 동시에 수리경제학 전문 잡지들을 새로이 발간함으로써 경제학계에서 뿐만 아니라 경제 실무자들에게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려 시도했다. 이에 더해 그들은 학문 후속세대에 대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고 이론을 확장하기 위해 기존 정치경제학 교육과정에 도전해서 새로운 수리경제학 교육과정의 도입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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