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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孫章勳 (동북아역사재단)
저널정보
도시사학회 도시연구 도시연구 : 역사·사회·문화 제32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185 - 211 (27page)
DOI
10.22345/kjuh.2023.03.3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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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上海市의 도시 위생은 당-국가의 강력한 주도 아래 관리되었다. 中國 共産黨과 市 人民政府는 대중운동을 통해 도시 위생의 관리에 인민들을 동원했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정치적 목적을 충족시키고자 했다. 1952년 애국위생운동을 진행하며 상해시 당국은 기층 里弄의 주민들에게 애국위생공약을 받아 주민사회를 관리하는 당의 조칙 체계를 정비하고 각 가정 별 상황을 자세하게 파악했으며 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주는 사람들을 발굴했다. 1956년부터 제사해운동도 지역 위생보다 대약진이라는 당-국가의 당면한 목표를 위한 대중운동이었다. 그러나 상술한 모습 외에 1950년대 당-국가가 기층 지역 사회로 위생 업무라는 부담을 전가하려는 경향 역시 존재하였음에 주목해야 한다. 위생을 위한 대중운동이 전개되었을 때 이를 감독하고 지도하는 공작대의 경우 리농에서 자체적으로 조성하였다. 대중운동으로 위생을 관리하는 구체적인 방식 역시 각 리농이 자체적으로 고안해 실행하였으며 1956년 이후 리농에서 위생을 전담하는 조직들은 지역 공동체가 그 운영 비용을 전담했다. 이런 모습들은 도시 기층사회에서 위생의 유지 및 관리에 대한 책임을 국가가 사회로 전가하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 근저에는 항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도시 위생의 성격 이외에 중앙집권체제 속에서도 지역 사무를 일정 부분 지역 사회에 맡기는 중국의 전통적인 중앙집권적 최소주의가 있었다.

목차

Ⅰ. 서론
Ⅱ. 大衆運動으로서의 衛生: 愛國衛生運動
Ⅲ. 成市衛生의 책임 전가: 도시 위생에서 基層社會의 역할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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