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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화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인문과학 제122권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81 - 121 (41page)
DOI
10.23017/inmun.2021.12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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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사회주의 중국 건국 이전과 이후 풍우란(馮友蘭) 철학의 연속성과 단절성을 분석하여 사회주의 중국 건국이 중국철학에 끼친 영향을 규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서 먼저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전과 이후의 풍우란 철학의 단절성을 살펴볼 수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첫째 철학에 대한 이해, 둘째 역사와 철학사에 대한 이해, 셋째 공상(개념, 보편)과 수상(개별, 특수)의 관계에서 단절성이 보인다. 이어서 연속성을 살펴볼 수 있다. 첫째 공상(보편성) 중심의 사유가 지속된다는 점, 둘째 서양중심의 학문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셋째 쓰인 역사와 쓰인 철학사를 본래 역사와 본래 철학사와 구분한다는 점이 풍우란의 연속성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단절성과 연속성의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단절성의 이유는 1949년 이후에 풍우란에 대한 비판이 지속되었다는 점이다. 비판 내용을 보면, 풍우란 저작에 대한 계급성과 풍우란 철학의 형이상학에 대한 비판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풍우란은 자신의 부르주아계급성, 형이상학성에서 벗어나야할 상황에 처해있었다. 또한 사회주의 중국의 지성계는 기존의 철학 혹은 중국철학에 대해 인정하는 범위가 정해져 있었다. 그에 맞춰 풍우란 사상은 변화할 수밖에 없었다. 그 범위는 물질의 1차성(유물주의)과 계급성, 그리고 변증법이었다. 이 범위에 맞지 않는 풍우란의 철학은 교정될 수밖에 없었다. 다음으로 연속성의 원인을 살펴볼 수 있다. 먼저 풍우란의 신실재론이 유물론과 내적·형식적으로 친화적이었다는 이유가 존재한다. 신실재론은 보편 논리의 실재성을 강조하고, 사적 유물론(유물사관)은 역사발전 법칙의 실재성을 인정한다. 풍우란의 입장에서 보면, 생각의 변화가 어렵지 않았다. 자신이 주장하던 ‘보편성’(공상)이 철저하게 물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만 고려하면 유물론은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관점이었다. 또한 사회주의 중국에서 강조된 변증법도 풍우란의 사고를 유지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이 변증법을 통해 풍우란은 기계적 유물론에서 벗어나 자기 사고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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