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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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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은경 (성신여자대학교) 차경욱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소비자정책교육연구 소비자정책교육연구 제17권 제4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65 - 90 (26page)
DOI
https://doi.org/10.15790/cope.2021.17.4.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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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통합기술수용이론(UTAUT) 모형을 적용하여 빅테크 금융서비스 수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구조모형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재무관리역량과 기술준비도(낙관성, 혁신성, 불편감)가 빅테크 금융서비스에 대한 성과기대와 노력기대를 매개로 하여, 빅테크 금융서비스 수용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또한 빅테크 사업자에 대한 신뢰수준을 조절변수로 투입하여 빅테크 금융서비스 수용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빅테크와 빅테크 금융서비스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20∼59세 성인 남녀 321명의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무관리역량은 성과기대, 노력기대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관리역량이 높은 금융소비자일수록 빅테크 사업자가 제공하는 금융서비스가 유용하고 편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둘째, 기술준비도 하위 영역 중 낙관성과 혁신성은 모두 성과기대와 노력기대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 반면, 불편감은 성과기대와 노력기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낙관성, 혁신성과 같은 촉진변수가 불편감과 같은 억제변수보다 유의한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 성과기대는 빅테크 금융서비스 수용의도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 반면, 노력기대는 수용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넷째, 성과기대와 노력기대가 빅테크 금융서비스 수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빅테크 사업자에 대한 신뢰가 조절하는지 검증한 결과, 유의한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통합기술수용이론(UTAUT), 재무관리역량, 기술준비도, 사업자에 대한 신뢰 등 빅테크 금융서비스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여 실증연구 모델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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