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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성운 (대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 상품문화디자인학연구 상품문화디자인학연구 제66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15 - 24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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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디자인에 의해 수반되는 결과들은 그 자체 속성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인공적 대상물에 대한 이해와 사회구성원들의 대응방식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디자인은 기술과 시대정신 그리고 사회학적 맥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산업?문화적 결과이자 미학적 내용을 포함하는 복합매체로 정의되고 있다. 이에 인공적 대상물로서의 디자인을 이해하기위한 두 가지 관점, 즉 기술결정론과 사회결정론을 중심으로 그 실체를 규명할 필요가 있는 것이며, 이를 통해 21세기 디자인이 추구해야 할 철학적 원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본 연구 제 2단원에서는 비판적 관점에서 기술결정론을 옹호하였던 엘륄(J.Ellul)의 기술철학 사상과 그가 현대 기술의 특징으로 구분하였던 ‘기술적 자율성’과 ‘기술의 필연성’ 그리고 ‘기술의 보편주의’의 개념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더불어 사회결정론을 대표하는 핀버그(A. Feenberg)의 기술철학을 중심으로 그의 사유의 개념인 ‘해석의 유연성’과 ‘비결정성’ 그리고 ‘과소결정’의 의미를 들여다보았다. 이렇게 두 가지 사상적 관점의 내용과 문제점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보다 확장된 기술철학적 개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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