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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정순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46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93 - 121 (29page)
DOI
10.20907/kslt.2018.4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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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문학교육의 중요한 목표 중의 하나인 개인적 성장(personal growth)이 문학 행위의 자기교육적 성격에서 연원한다고 보고, 이러한 자기교육이 자신에 대한 앎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이라 보았다. 자신에 대한 앎은, 자아가 구성되어 가는 계기들을 직접 목격하는 과정 즉, 자신의 주체성이 끊임없이 갱신되어 가는 지점들을 확인하고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진다. 담론적 실천으로서의 자화상 시 쓰기는 이러한 자신에 대한 앎을 적극적으로 추동하는 언어적 행위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 경우 ‘담론적 실천’은 두 가지 함의를 지닌다. 우선 시를 ‘담론’으로 보는 관점은 소통의 의도를 중시하는 담화로서의 관점을 넘어, 소통의 과정에 작용하는 거시적인 맥락들의 중층적인 작용들까지 주체 구성의 자리로 끌어들여서 사고하게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시 창작 행위를 철학적 함의를 지닌 ‘실천’으로 규정함으로써 타인들의 말과 행위의 그물망 속에서 개인의 고유한 주체성을 발현하는 과정으로서의 창작 행위의 의미를 구체화할 수 있다. 즉 시적 완성도를 중시하는, 결과물로서의 작품이 아닌 행위자 자신을 더 중시하여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담론적 실천으로서의 시 쓰기는 사회·역사적 맥락 속에 놓인 주체가 시를 매개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고유한 의미를 구성해 가는 과정이자 주체 구성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 하에 이 연구에서는 유동적이고 구성적인 주체의 전개 과정을 객관화하는 계기로서의 자화상 시 쓰기의 의미에 주목하여 그 구체적 양상을 분석해 보았다. 자화상 시 쓰기라는 담론적 실천 과정에서 학생들의 자신에 대한 앎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구체화되었다. 자아가 구성되어 가는 계기들로서의 타자성을 목격하고 이를 구체적인 이미지들로 현시하는 경우, 상징계적 질서로서의 대타자에 대한 인식을 상징적 형상으로 드러낸 경우 그리고, 자아 구성의 지점들에 능동적으로 개입하고자 하는 행위적 주체성을 드러낸 경우가 그것이다. 이처럼 실제로 학생들이 그린 자화상은 단순한 자기 자신의 재현이 아니라 인생이라는 큰 지도의 어느 한 점에 도달해 있는 자신의 위치에 대한 해석이자 세계에 대한 자신의 태도 표명으로서 그 문학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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