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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갑 (한일장신대학교)
저널정보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신학과 사회 신학과 사회 제31권 제3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77 - 11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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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세계는, 예를 들어, 브렉시트(Brexit)의 경우에서 보듯이, 신(新)민족주의로불리는 자국이기주의의 대열로 급속하게 재(再)정렬하고 있다. 이러한 국수주의적 자국이기주의의 재(再)발흥은 특히 종교에서도 특정 민족이나 지역을 중심으로 전통적이고보수적인 가치들과 목소리들이 시대를 역행하여 득세하도록 다시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기도 한다. 본 논문은 민족주의의 왜곡 문제에 대한 교회사적 성찰을시도하면서 중세 후기 유럽의 기독교세계가 겪은 소위 집중화와 분산화의 긴장들에대한 철학적 배경, 그리고 교회정치에 대한 이해가 오늘날 기독교세계로 하여금 민족주의의 왜곡을 경계하고 그 역사적 보편성과 통일성을 추구하도록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필자의 가정에서 출발했다. 특히 필자는 종교개혁의 전야에도 오늘과 같은 민족주의의 다양한 현상들, 즉 지역이기주의 또는 민족우월주의가 문화와 정치·경제, 그리고 종교적 이슈들과 맞물려 개혁의 진행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르네상스 시대에 출현한 민족주의는 신성로마제국을 무력화시키고 중앙집권적 로마 가톨릭교회의 권위에 균열을 초래했고, 어떤 의미에서 종교개혁 역시 그민족주의를 토대로 가톨릭주의에 도전했으며, 궁극적으로 보편적 기독교세계의 구조적문제들에 성공적으로 도전했던 것이 사실이다. 한편, 필자는 민족주의적 성향의 개혁가와 세속군주에 반대하여 가톨릭교회의 통일성과 구(舊)기독교세계의 일치를 지키려는 모어(Thomas More)와 에라스무스(Desiderius Erasmus)의 경우, 비록 논리적 증명은불가능하지만 적어도 그 실천적인 의미를 고려할 때, 스콜라주의 ‘보편 논쟁’에서 대안으로 떠올라 중세 세계의 정치적 종교적 힘의 분산화와 집중화의 균형을 지지하는 철학적 토대가 된 아벨라르(Peter Abelard)의 ‘온건한 실재론’과의 연속선상에 두고 숙고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결과적으로 필자는, 모어와 에라스무스가 각각 중도적공의회주의와 평화주의적 세계주의를 표방함으로써 기독교세계의 역사적 보편성과 통일성을 중시했고, 동시에 지역과 계층 이기주의에 편승한 교회분열의 기획들을 반대하고 열광적이고 호전적인 민족주의를 경계하였다는 점에서 종교개혁의 후예인 오늘의개신교회가 자국 또는 자민족 이기주의와 종교적 우월주의에 편승한 수구적 성향의측면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도록 도전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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