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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제란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선리연구원 禪文化硏究 禪文化硏究 제31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43 - 82 (40page)
DOI
10.24956/SSC.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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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중국·한국 근대불교에서 서양사상을 어떻게 수용하고 비판하였는가를 살펴보았다. 중국 근대불교에서는 웅십력(熊十力, 1885-1968)이 유식불교의 종자와 현행의분리, ‘본체와 현상의 이분(二分)’을 비판하였는데, 이는 플라톤(Platon)으로 대표되는 서양 형이상학을 표적삼은 것이었다. 서양 생명철학인 베르그송(Bergson) 철학에 대해서는 우주 변화를 생명 에너지의 흐름으로 본 것을 긍정하였지만, 도덕적 성향이 없는 맹목적인 생명 충동을 중시한 점을 비판하였다. 양계초(梁啓 超, 1873-1929)는 칸트(I.Kant) 철학을 소개하고 유식불교적으로 재해석하였다. 칸트의 감성·오성 개념을 유식불교의 전오식·제6의식에, 불교 ‘진여’를 칸트의‘진아’에, ‘무명’을 칸트의 ‘현상적 나’에 배대하였다. 그는 또한 자립적 국가로서힘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여 스펜서(Spencer)의 사회진화론을 수용하였다. 사회진화론과 불교의 일치성을 전제로 그 둘을 결합하였고, 유식불교의 종자설을 활용하여 진화를 국가와 개인의 관계로 설명하였다. 한국 근대불교에서 한용운(韓龍雲, 1879-1944)은 사회진화론의 수용과 비판이라는 이중성이 존재하였다. 그는 사회진화론을 현실적 이데올로기로 긍정하여불교계 계몽을 위해 활용하는 한편, 양계초식의 국가주의적 사회진화론을 비판하고 불성과 진여의 깨달음에 근거한 자유· 평등 사상을 제시하였다. 한국 근대불교잡지에서는 서양 사상을 다양하게 수용하였는데, 그를 통해 불교를 철학화하고 실천적 종교로서의 불교를 모색하였다. 백성욱의 ‘불교순전철학’, 김소하의쇼펜하우어 철학의 수용, 김창운의 ‘개인’의 발견 등이 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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