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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근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 호남문화연구 제62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29 - 5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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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순의 시와 시론은 밀접하게 상호작용한다는 점에서 창작과정의 시론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시론은 시적 태도의 전환 과정에 따라 3단계로 변모한다. 첫째, 범대순의 초기시론은 등단시기부터 1980년대까지 개진된 것으로, 기계시론과 백지시론으로 불린다. 이 시기에 범대순은 실존주의나 휴머니즘에서 보인 기계에 대한 부정의 논리를 거부하면서, 반대로 긍정의 논리 안에서 기계를 새롭게 인식하려 했다. 기계시론은 서구 전위예술의 기원으로서 미래주의의 기계미를 수용하면서도 당대에 필요한 기계주의 세계관을 어떻게 변용할 것인지에 대한 시적 담론이기도 하다. 백지시론에서는 기계에 대해 보여줬던 전위적 관심이 본격적인 전위의식으로 확산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둘째, 1990년대에는 서양의 시론과 동양시학의 접점을 찾고자 했던 시기로, ‘기승전결’과 ‘트임의 미학’이라는 기법 중심의 시론을 펼친다. 이는 기계에서 인생으로, 전위에서 전통으로, 서양에서 동양으로 시의식의 전환이라 할 수 있다. 또 포스트모던으로 대변되는 서양의 ‘열림’ 문화가 가져온 범속화와 무질서에 대응하는 주체의식의 발현이다. 셋째, 그의 생의 마지막 주기인 2000년대는 그의 시를 통해 예술적 광기와 원시적 생명의식을 지향하는 ‘야성론’의 시기이다. 이때에 이르러 기계시론, 백지시론, 기승전결시론 등에 대한 자기반성적 관점에서, 자기 시론의 일관된 흐름이 ‘야성’이었다고 밝힌다. 이처럼 50여년의 시 창작 기간 동안 범대순의 시론들은 매 시기마다 자신의 시에 가치를 부여하고 위상을 정립하는 이념적인 기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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