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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효원 (성균관대학교) 하지영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38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47 - 85 (39page)
DOI
?http://dx.doi.org/??10.20516/classic.?2017.?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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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신유한이 일본 문사에게 증여한 서문을 바탕으로 그들과의 교류 양상과 일본 문단의 인식에 관해 살펴보았다. 이 시기 일본 문단에서 통신사행단의 서문을 통해 자신의 문학적 수준을 공인받고자 하는 분위기가 고조된 속에서 신유한 역시 일본 문사들에게 많은 서문을 증여하였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鳥山芝軒(도리야마 시켄, 1655~1715), 入江若水(이리에 쟈쿠스이, 1671~1729), 木下蘭皐(기노시타 란코오, 1681~1752), 唐金梅所(가라카네 바이쇼, 1675~1738)의 문집의 서문이다. 신유한이 서문을 증여한 일본 문인들은 당대에 높은 詩名을 지녔을 뿐 아니라 현재 일본 문학사에서도 특기되는 인물들이다. 문장가이자 시인으로 자부했던 신유한은 이 시기 일본 문단에 등장한 전문 詩家라 할 수 있는 이들과 모종의 유대감을 느꼈고, 특히 古文辭, 唐詩 취향에 강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나아가 일본의 문집을 조선에 유입하고자 하는 뜻을 강하게 피력하였는데, 이는 동국대본 『日本鳥山氏詩稿』에서 그 사례가 실제로 확인된다. 종적적·지리적 기준으로 華夷를 구분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문학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은, 정치적 차원의 선입견과 편견이 문화적 차원에서 해소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비록 신유한에게서 그러한 전면적인 인식의 변화를 기대할 수는 없으나, 조선후기 원중거를 거쳐 박제가·이덕무·정약용 등 실학자에게 보이는 일본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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