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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호영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예창작학회 한국문예창작 한국문예창작 제20권 제2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5 - 43 (29page)
DOI
https://doi.org/10.47057/jklcw.2021.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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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송욱의 중?후기 시에 나타난 ‘생명’에 관한 관심을 사상적인 측면에서 살피고, 그의 생명 시학이 지향하려 했던 동서 사상 융합의 의의를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송욱은 전후 한국사회에서 부상한 사상의 공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동서 사상을 조화롭게 융합할 수 있는 주체적 비평정신을 구축하고자 했다. 이때 그는 전후의 폐허의식을 타개할 수 있는사상 중 하나로서 생명 사상에 관한 관심을 내보였는데, 이는 그의 「동서사물관의 비교」(1970)와 「동서생명관의 비교」(1971)를 통해 본격화되었다. 여기서 송욱은 우주의 근본원리를 이(理)에 두면서도 기(氣)의 독자적인 역할을 표방했던 성리학자 율곡 이이의 생명 사상과 생명의 진화를 우주적인 차원의 생성 과정에 있는 ‘창조적 진화’로 본 베르그송의 생명 사상을 종합할수 있는 생명관을 모색하고자 했다. 이런 점은 실제로 그의 중?후기 시에서 주된 대상으로 등장하는 ‘알몸’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먼저, 송욱은 ‘태극’과 ‘모성’ 이미지를 통해 존재의 본질을 회복하는 한편, 알몸과 ‘제2창세기’의 시간을 결합하여 순수한 생명으로의 탄생 의지를 표방하였으며, 다음으로, 알몸과 ‘불꽃’, ‘폭포’의 이미지를 결합하여 존재의 지속적인 생성의지를 표방하고자 했다. 이를 바탕으로 송욱은 개별적인 생명들이 우주 전체 차원에서 공존하는 대안적 시공간을 창출하려고 했다. 그의 생명 시학은이후 ‘몸’과 ‘말’의 등가성을 전제로 하여 타자 지향과 생성의 존재론을 확립하는 데 발판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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