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희철 (한국해양대학교) 김필남 (경성대학교)
저널정보
한민족문화학회 한민족문화연구 한민족문화연구 제76권 제76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53 - 86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장률 감독의 영화 속 인물들이 ‘경계’에 서 있음에 주목한다. 대부분 장률 연구는 실존적 문제, 즉 디아스포라적 삶에 주목해 왔다. 하지만 그 분석의 틀은 특정한 양상이나 시기에 따른 구분 안에서 장률 영화를 살펴보고 있으며, 그의 변화하고 있는 영화 내용에 통시적 고찰과 분석을 할 수 없었다고 판단된다. 그로 인해 본고는 장률 영화들을 통시적인 관점으로 살펴보면서 각 영화 속 특이점을 다뤄보고자 한다. 논문의 연구 방법론이 되고 있는 ‘경계’는 디아스포라를 구분하거나, 내부자들에 의해 폭력을 당하는 인물들을 보여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경계 자체에서 나타나는 여러 모습들을 통해 디아스포라에 대한 다양한 양상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지점에서 장률 또한 중국 내에서 소수민족인 조선인이면서, 한국에서도 이방인이라는 특수성 안에서 존재하는 인물이기에 자신의 영화를 통해 경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감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장률은 이분법적으로 구분했던 ‘경계’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그의 초창기 영화 <중경>이나 <이리> 등은 하나의 도시 안에 경계를 지어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인물들의 모호함을 재현하는데, 이는 탈북자?소수민족 등으로 ‘중첩된 경계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경계의 모호함을 넘어서려는 실험으로 꿈과 죽음의 서사가 도입되는 <경주>, 그리고 경계 자체를 무화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환상적인 꿈 서사를 펼쳐나가는 <군산>과 <후쿠오카>까지 장률의 영화들에 나타나는 경계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더불어 경계 지점에서 도시는 무엇이며, 도시에 살고 있는 인물들의 모습 또한 관찰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장률의 영화를 통해 본고는 경계를 넘어서 다양한 상상적 가능성을 포착하고자 하며, 이 가능성이 꿈과 현실을 반복하는 단순한 몽환적 구조가 아니라, ‘꿈과 함께하기’라는 새로운 서사 방식을 열면서, 장률 감독의 ‘경계’에 대한 다양한 방식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 본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4)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