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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경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무용역사기록학회 무용역사기록학 무용역사기록학 제58권
발행연도
2020.9
수록면
171 - 20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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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그림을 통해 조선시대 관아공간의 춤 문화를 읽어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관아공간에서 춤추는 모습이 그려진 32종의 그림이며, 연구방법은 도상과 문헌 연구를 기본으로 하였다. ‘관아공간’이란 중앙이나 지방의 관원이 정무를 보는 건물 공간을 말한다. 관아공간에서 가장 오래된 춤그림은 <알성시은영연도>인데, 1580년(선조18)에 의정부에서 과거급제자 축하 잔치의 춤을 그린 것이다. 가장 시기가 늦은 그림은 1796년(정조20)의 화성에서 수원성 축조 낙성연을 그린 <낙셩연도>이다. 지리적으로는 압록강 지역의 <가도도>의 춤 그림부터 가장 아래에 해당하는 제주 관아의 춤 그림까지해당된다. 관아공간에서 공연된 춤 종목은 정재에서 탈춤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가장 많이 보이는 형태는기녀의 2인무 혹은 무동의 2인무로, 서로 마주하여 춤추는 모습이었다. 정재 종목인 헌선도?처용무?포구락?검무?아박무?무고도 등장했으며, 광대의 춤을 비롯하여 탈춤과 만석승무도 나타났다. 관아공간에서 춤 공연자는 무동, 기녀, 광대 등 대부분 전문이었으나, 양로연의 성격을 띤 잔치에서는 초대된 노인들이나 고을의 현감이 춤추는 모습이 종종 그려지기도 했다. 따라서 양로연에서 함께춤추었던 문화를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선후기 성리학의 문화가 지배해서 사연(賜宴)에서 남성인무동만이 춤을 추었다고 한 선행연구의 오류도 그림 자료를 통해 바로잡을 수 있었다. 종친과 기로소사연에 기녀가 춤추는 그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관아공간에서 춤의 관객은 다양했다. 명 사신, 청 사신, 일본 사신 등 외국 사신들이 관객이기도 했다. 서울에서는 기로소의 원로대신을 관객으로 한 그림이 가장 많이 남았다. 지방 관찰사나 수령, 현감등이 주빈으로 참석한 잔치에서도 춤이 공연되었다. 지역의 관아에서는 양로연에 참석한 노인 관객의비중이 컸는데, 이들은 관객에만 머무르지 않고 춤을 추기도 했다. 지역 관아에서 춤추는 것은 태평시대의 멋진 일[太平勝事]로 인식되었으며, 즐거움을 표현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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