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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옥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74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367 - 398 (32page)
DOI
10.22784/eomun.2017..74.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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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근대적 문학 관념의 아포리아라는 관점으로 2000년대 후반의 ‘시와 정치’ 논쟁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8년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발표된 진은영의 글 「감각적인 것의 분배」로부터 시작된, 최근의 ‘시와 정치’ 논쟁은 ‘문학과 정치’ 혹은 ‘문학의 정치성’이라는 근대문학의 본질에 관한 논의라는 점, 특히 현실 정치와의 긴장성을 상실한 채 자족적 세계에 갇힌 한국문학의 현실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건이라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 진은영, 이장욱, 서동욱, 김형중, 강동호, 조연정, 백낙청, 함돈균, 강계숙, 신형철, 김수이, 심보선 등을 비롯한 다수의 시인, 평론가들이 참여한 이 논쟁은 생산적인 성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소멸하고 말았는데, 그 이유는 본질적으로 미적 자율성을 중핵으로 하는 근대문학 패러다임에 대한 문제제기가 되지 못했고, 현실적으로 현재의 한국문학에 대한 반성적 담론으로 확장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2000년대 후반의 ‘시와 정치’ 논쟁은 문학과 정치의 양립불가능성, 즉 근대적 문학 관념의 아포리아를 재확인하는 수준에서 사실상 마무리되고 말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미적 자율성이라는 근대문학 패러다임을 심문하지 않고는 ‘문학과 정치’라는 논점을 제대로 다룰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진정 물어야 했던 것은 문학의 정치성에 관한 ‘미학주의적 답변’이 아니라 문학과 정치의 적대성(혹은 긴장성)이라는 근대문학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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