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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손기표 (안산대학교) 조병화 (거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T.S.엘리엇학회 T. S. 엘리엇연구 T. S. 엘리엇연구 제31권 제3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93 - 11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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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 ‘불모지가 되어버린 현대문명’의 저변에는 남녀문제가 있다. 특히, 『황무지』의 2부 「체스게임」에는 결혼한 부부간의 남녀문제가 깊이 있게 조명되고 있다. 체스게임을 하듯, 남자와 여자는 각각 자신의 이익에만 몰두하고 상대방을 사랑하거나 이해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맞서 싸워 패퇴시켜야 할 적으로 간주한다. 클레오파트라, 테레우스, 릴 부부를 포함한 「체스게임」의 모든 캐릭터는 상대방을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아넣거나, 처제를 강간하거나, 아내를 착취하며,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 자신의 요구나 욕망에 더 이상 소용이 없어지면 상대방을 버리거나 배신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는다. 엘리엇이 현대문명에 대한 구원을 확신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황무지』에는 재생의 모티프와 구원의 실험적 방법이 발견된다. 전자는 주로 물과 연결되며 후자는 윤리적 가치로서 제시되고 있다. 황무지에서 물은 오필리아와 플레바스의 경우처럼 재생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히아신스 정원 장면에서와 같이 남녀를 온전하게 연결하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남녀 화합의 문제는 형이상학적 차원의 우주 질서회복과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우주가 음양의 조화로 운용된다는 동양철학의 사상을 연상시킨다. 「체스게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이 초월적 섭리가 현상적 세계의 이면에서 작용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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