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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정하 (곡성신문)
저널정보
호남사학회 역사학연구 역사학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01 - 13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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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합강은 섬진강과 옥과천의 물길이 만나는 지역으로 합강삼절은 합강지역에 자리잡은 합강정, 관이정, 무진정을 말한다. 정자의 주인이나 연대 등이 지리지에 나타난 정황과 씨족들의 계보를 수록한족보(보첩)의 기록과 매우 상이한 면이 많이 나타난다. 이를 바로잡는 것이 향토사적 측면이나 학문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대부분의 자료들이 이 같은지리지 등의 자료를 인용하고 있어 바로잡지 않으면 향후 후진이나 연구자들에게 혼선을 가져다 주게 된다. 본고에서는 각종 관찬, 사찬 지리지와 정자를 설립한 가문의 족보를 면밀히 검토하여 본 결과 많은 오류를 발견되었다. 삼강삼절 중 합강정은 1545년도를 전후한 시기에 유경안이 처음으로 설립했으며 그 위치는 옥과면 합강리 산 14-2번지 일대이며, 관이정 1530년대 윤부가건립했으며 그 위치는 합강리 산 192-3번지인 것으로 파악되고, 무진정의 건축연대는 1751년이 아닌 1629년으로 판단된다는 점이다. 특별한 점은 첫째, 합강삼절은 남원윤씨 문효공파 가문을 중심으로 설립되었다는 점이다. 명문가와 혼인을 통해 수많은 인맥을 형성, 이들을 통해 전국적인명사들이 찾아와 교유하면서 정자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 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합강삼절은 조선시대 최대의 강변 유원지로 절경을 이루어, 주변을다스리는 관장들이 찾아와 향음을 베풀고 교류하면서 「합강선유가」라는 가사문학을 양태 했다는 점이다. 셋째, 합강삼절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나라가 누란의 위기 봉착되자 정자를 중심으로 분연히 일어서 의병으로 나가 충성하는 진원지가 되었으며, 이러한 담론이 생성된 곳이다는 점이다. 이처럼 합강정, 관이정, 무진정은 서로 개별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서로 상통하는 표식, 즉 아름다운 절경, 국가에 대한 충성심, 끈끈한 가문의 인맥이라는 이라는 배경이 ‘합강삼절‘이라는 표상을 세웠다는 것이다. 섬진강의 옛 지명인 순자강 유역 즉 합강에서 곡성읍 지역까지 합강삼절을 비롯해 약 20여개의 정자가 줄띠를 이루며 자리 잡고 번성했지만, 현재까지 이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진한 편으로 향후 이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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