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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은지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저널정보
한국가족학회 가족과 문화 가족과 문화 제33권 제4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30 - 163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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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 나는 성소수자인 자녀로부터 커밍아웃을 받은 후 반강제적으로 성소수자 부모라는 위치에 처해져 있던 부모들이 성소수자 부모라는 위치를 자임하며 새로운 행위성을갖게 되는 과정을 ‘성소수자 부모-되기’로 보고 그것의 교육적 의미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성소수자 부모임을 밝힌 부모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소수자부모모임에서 3년 동안 참여관찰을 진행하였다. 부모들은 가족 및 세계와 이전과는 다르게 관계를 맺게 되었으며, 가족은 연령차별주의나 성차별주의를 학습하는 사회화의 단위가 아닌 소수성에 친화적인 문화를 생성하는 교육적 단위가 되고 있었다. 성소수자 부모-되기는 본분에 충실하고, 의무를 다하는 것을 부모됨이라고 보던 것에서 성소수자 부모라는 자아를 공적인 자리에서 인정받는 체험, 이질적인 타인과 소통하는 체험을통해 성소수자 부모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구성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을 살펴보면, 자녀의 성적 지향 및 성별 정체성에 관한 학습, 특이성을 억압하는 대상황적 맥락과 소수자가 고통받는 소상황을 연결하게 되는 매개상황에서의 학습, 소수자의 얼굴 그 자체와 만나고 그에 대한 책임 의식을 느끼는 존재를 향한 학습이 있다. 성소수자 부모-되기는 자신이 학습한 바를 타인에게 알리는 교육의 역할을 부여하고, 과거의 사건과의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선택을 하는 존재로 자신의 내러티브를 구성하게 하며, 소수자에게정의롭지 못한 방식으로 사회화되었던 세계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시도로 이어진다는 점에서교육적 의미가 있었다. 이는 기존의 부모 됨에 대한 반성을 통해 더 나은 부모-되기로 나아가는 것이자, 가족에 한정된 테두리를 넘어 세계와 관계 맺는 존재로 자신을 새롭게 위치짓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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