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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대원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87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257 - 282 (26page)
DOI
http://dx.doi.org/10.22273/SMLT.8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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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소설가 박미하일의 『예올리』는 창조자 남성과 여성 로봇의 남녀 관계를 축으로 서술된다는 점에서, 피그말리온 신화를 원형 서사로 삼은 소설이다. 안드로이드 로봇 예올리는 예술가 소설의 주인공들이 자신의 창조적 산물인 예술 작품을 향해 품고 있는 낭만적 상상력과 대응된다. 그녀는 공학기술로 만들어진 로봇이지만, 인간처럼 자유로운 생명력을 지닌 존재로 그려진다. 이는 예술에 대한 작가의 자의식과 관련된다. 예올리는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인인 포스트휴먼으로서 혼종성(hybridity)을 지녔다. 그녀는 허구적인 삶의 이력을 만들어내서, 디아스포라 난민의 불안정하고 취약한 주체(vulnerable subject)로서의 정치적 조건을 스스로 부여한다. 『예올리』의 모험적 플롯은 러시아 SF 『양서류 인간』에서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SF의 주인공 이흐티안드르는 인간과 동물, 인간과 악마의 경계선에 위치한 타자적 존재로 억압받고 착취당한다. 예올리 역시 자본주의적 세계화의 포스트휴먼 조건에서 노동 착취의 대상이 되는 포스트휴먼이란 점에서 공통적이다. 예올리의 정체성 혼란, 고충과 시련은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사회의 혼란과 관련된다. 『예올리』는 이질적인 주체들의 수평적인 연대와 환대의 윤리를 통해 이러한 혼란상을 상상적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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