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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학성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문서학회 古文書硏究 古文書硏究 제51권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63 - 9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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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경상북도 문경시의 ‘옛길박물관’에 소장된 1747년 작성 “沙斤道形止案” 자료에 수록된 驛人들의 職役?신분이 어떠했으며, 또 어떠한 변동 양상을 보였는가를 살펴본 것이다. “사근도형지안”은 경상도 咸陽에 위치한 沙斤驛을 본역으로 하고 인근 14개 驛을 편제한 沙斤道의 역인 현황을 조사?편제한 자료로 그동안 학계에 전혀 소개된 적이 없는 新발견 자료라는 점, 특히 기존에 공개된 여타 형지안과 달리 역인들에 대한 인적 정보가 매우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자료의 분석 결과 확인된 주요 양상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1747년 작성된 “사근도형지안”의 경우 驛吏는 일반 호적의 驛吏戶와 유사하게 기재된 반면, 驛奴婢는 그 직역?신분의 귀속을 명확히 판별하려는 목적으로 ‘驛卒降奴秩’, ‘(驛女)嫁公?私賤所生秩’, ‘(驛吏)娶公?私賤所生秩’ 등과 같이 별도의 항목으로 묶어 기재하였다. 둘째, “사근도형지안”에서 확인되는 驛人의 종류는 驛吏, 驛奴, 驛婢와 日守, 保人 등이었다. 그런데 일수와 보인의 경우 자신들만의 독립 ‘戶’로 편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18세기 중엽 사근도의 주요 역인은 역리와 역노비로 구성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사근도 전체로는 역리가 70%의 압도적 점유율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역노가 20%, 역비가 10%, 그리고 일수의 점유율은 1% 정도에 불과하였다. 넷째, 18세기 중엽 사근도 소속 역노비의 신분 귀속 경향은 父의 직역?신분이 역노?노비였던 자가 64%로, 그리고 母의 직역?신분이 양녀?평민이었던 자가 52% 등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역노비의 부모 결합 경향은 <역노?노비(父)+양녀?평민(母)>이 48%로 절반가량이나 되었다. 다섯째, 18세기 중엽 사근도 소속 역인들의 직역?신분 변동 양상은 주로 역노비로 하락한 경우가 많이 나타났지만, 역노비의 직역?신분 상승 사례도 적잖이 확인할 수 있었다. 끝으로, “사근도형지안” 자료에서는 역인이 驛役에서 벗어난 경우도 多大하게 확인되었는데, 그 사유로는 老除 및 사망, 도망 등이 가장 빈도가 높았다. 이밖에 私奴, 軍保, 成均進士가 되었거니 驪興君의 후손이었다는 등의 다양한 사유로 驛役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발견되었다. 1747년 “사근도형지안” 자료를 분석하여 역인의 직역?신분 양상을 살펴본 결과 “사근도형지안” 자료가 지니고 있는 가치를 명확히 드러낼 수 있었다. 이 자료는 驛人帳籍이라는 형지안 본래의 성격을 매우 충실하게 지니고 있으며, 그런 이유로 현존하는 조선시대 최상의 驛(道) 形止案 자료라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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