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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수민 (한국학중앙연구원 전통한국연구소)
저널정보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연구 한중인문학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277 - 30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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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후한 광무제 시대를 배경으로 한 18세기 한국 고소설 <옥환기봉>과 21세기 중국에서 제작된 TV사극 <수려강산지장가행>의 서사와 인물형상을 비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옥환기봉>을 비롯한 조선 후기 중국 역사를 수용한 장편소설 작품들의 사회·문화적 의의를 살피고자 한 것이다. 서사 비교 결과, 두 작품은 세계관과 서사구성 그리고 주제적 측면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었으나, 후한서의 기록을 바탕으로 광무제의 한나라 부흥 여정을 서사화하는 가운데 황후 폐립의 과정에서 발생한 광무제와 두 황후의 갈등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서사적 유사성을 보였다. 한편, 광무제의 두 황후인 음려화와 곽성통은 <옥환기봉>에서는 각각 ‘색·덕을 겸비한 요조숙녀’와 ‘자긍심 강한 조강지처’로 형상화된 데 비해, <장가행>에서는 ‘한나라 재건의 주역’과 ‘정략결혼의 피해자’로 그려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인 음려화에게는 창작 당대의 조선과 현대 중국사회에서 선호되는 여성상이 강하게 투영되어 있었으며, 적대자인 곽성통에게는 대중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입체적인 성격이 부여되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두 작품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본고는 <옥환기봉>을 비롯한 조선 후기에 창작된 중국 역사를 수용한 장편소설 작품들의 사회·문화적 의의를 현대사회의 사극 열풍의 원인으로 논의된 ‘대중화 코드’와 ‘거대 담론 코드’를 중심으로 살피는 가운데 본 작품이 이룩한 문학적 성취를 강조하는 것으로 논의를 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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