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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수경 (한양대학교) 정소문 (廣東石油化工學院)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동아시아문화연구 제90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88 - 117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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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출신 작가이자 대학자인 구준이 1450년에 남희 <오륜전비기>를 창작하였다는 사실은, 15세기 이전부터 해남 지역에 풍부한 연극 문화가 있었음을 추측케 한다. 어려서부터 남희를 접하지 않았다면 30세에 그러한 희곡을 쓰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로부터 해남의 연극 문화 형성 양상을 살필 필요를 느꼈다. 본문에서는 주로 해남 광동 지역 지방지를 통해 한족 지역 연극의 해남 전파 양상을 살피고자 한다. 지금까지 해남 지역의 연극은 흔히 원대 潮州에서 온 인형극단(傀儡?班)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그 후 명대의 잡극이 수용되었으나 그 시간은 비교적 늦은 것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남방 소수민족인 黎族 지역으로 일찍부터 가무가 즐겨지던 곳이며, 송원대부터는 한족 지역과의 빈번한 왕래와 함께 군대와 이민을 통한 문화 전파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명청 지방지에 언급된 해남의 공연문화는 훨씬 더 풍부하다. 이러한 문헌 자료들을 통해 宋元 이래 중원 연극이 몇 가지 경로를 통해 해남으로 전파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 가운데 비교적 분명한 세 가지 경로의 맥을 짚어보는 데 본문의 목적이 있다. 첫째는 춘절을 비롯한 명절 기간에 행했던 다양한 가무와 “僧、道、獅、鮑老” 등의 분장 행렬로 구성된 송 잡극과 舞隊의 형태이다. 둘째는 중원 지역에서 온 군대가 장기 주둔하면서 연행한 북방의 雜劇故事다. 셋째는 ?南과 潮州 지역의 이민들이 가져온 “?廣劇”으로, 민남 방언을 사용하여 연창되는 남희다. 이러한 연극 형식들은 명대에 이미 해남에서 관찰된 것들로, 그 후 해남의 土?로 자리잡았으며, 근대에 와서는 瓊劇이 대표 지방극종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다양한 극종들은 지금까지도 ?夫人 신앙, 關羽 신앙, ?祖 신앙 등의 제의적 환경 속에서 전승되면서 해남 연극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이는 또한 남희와 잡극의 전파가 해남에까지 이르렀음을 말해준다는 점에서 중국연극사의 확장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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