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미영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택민국학연구원 국학연구론총 국학연구론총 제29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215 - 239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가족 의식을 조명했다. 2010년부터 2021년에 이르기까지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대상수상작 12편을 대상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가족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들이 지향하는 가족의 양태를 살펴보았다. 12편 중 6편의 작품이 연애의 좌절을 비롯하여 부부 및 가족 구성 간의 갈등을 다루고 있었다. 일련의 작품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의 가족 의식은 세 가지 형태로 드러남을 알 수 있다. 첫째, 연애 좌절의 배후에 가족이 자리잡고 있다. 연애의 좌절은 두 사람 간의 취향과 성격 차이에 기인하기보다 그들이 관계하고 있는 가족 공동체의 문제를 전제로 하고 있다. 좌절된 연애에는 두 사람을 포함한 공동체의 갈등이 전제해 있다. 가족의 강제성은 가족 구성원들에게는 선택지를 부여할 수없다. 연애가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는 데에는 새로운 구성원이 가족의 강제 성을 받아들 일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정서적 구심체로서 가족은 결속력의 근간이기도 하지만 상처의 기원이기도 하다. 가족의 정서적 구심력은 양가성을 지닌다. 극복할 수 없는 환란과 생존의 한계 상황에서 가족은 삶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 경제력이 아닌 비물질적인 애정의 전수와 친밀함의 기억이 현재 직면한 고통을 극복할 있는 신성한 힘으로 작용한다. 정서적 결속력이 강한 만큼, 극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주기도 한다. 셋째, 증여의 공동체로서 구성원간의 공정성을 제기한다. 전통적인 가족이 혈통과 가문 공동체를 잇고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만큼 가족간의 증여는 공정성보다 맹목적인 형태를 띠고 있었다. 가계의 존속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통제하고 희생을 강요했던 것이다. 집단보다 개인의 가치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에 이르러, 가족 구성의 목적이 변화하고 구성원 간에는 증여의 공정성이 제기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