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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권석 (남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동양문화연구 동양문화연구 제36권
발행연도
2022.5
수록면
179 - 20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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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의국사」는 가전체고소설로 17세기에 활동했던 금곡 박상연의 작품이다. 2007년 학계에 처음으로 소개된 후 언론 보도와 후속 연구들이 있어왔는데, 이 논문에서는 우의성과 주제의식이라는 측면에서 「해의국사」를 창작한 의도가 무엇인지 밝혀보고자 했다. 박상연은 숙종 당시 국정을 쇄신하고자 만언소를 올렸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인물이다. 관직을 떠난 후 한때 서해를 주유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김을 비롯한 해초를 접하며 「해의국사」를 창작하게 된 계기가 마련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김을 천자로 의인화하여 「해의국사」를 지은 배경에는 숙종의 정치 행위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첫 번째로 문제 삼은 것은 바로 군왕의 자질이다. 해의국을 다스리는 짐 천자는 사해에 명성이 자자했지만 자만심이 강하며 예절이 침중하지 못했다. 또한 관대하고 후한 역량이 부족했으며 불법을 믿고 승려를 가까이 했다. 이러한 짐 천자의 자질은 반란의 원인이 되었으며 결국 나라가 망하는 단초를 제공했다. 여기에서 짐 천자의 자질 문제는 어린 나이에 등극했던 숙종의 정치 행태를 빗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신하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바라는 마음이 나타나 있다. 변방 신하인 강동왕 하순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진압 작전을 구상하고 맞서 싸운 것은 승상 감태와 장수 곽동 같은 짐 천자의 신하들이었다. 그리고 전쟁의 과정에서 미나리로 대변되는 문신들을 나약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으며 신하들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등 독선적인 관점도 발견되고 있다. 이와 같이 「해의국사」는 경신환국을 배경으로 군왕인 숙종이 자신의 문제점을 깨닫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기를 바라는 충심을 우언으로 표출시킨 작품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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