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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재인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56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257 - 28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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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민담의 스토리텔링 방식이 인간의 심리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를 살펴본 논의로, ‘귀신’이라는 초월적 존재를 상상하는 문학적 행위를 통해 인간은 어떠한 위안과 치유 방안을 강구하였나를 고찰하였다. 특히 인간의 두려움에 대응되는 ‘귀신의 분노’ 화소를 살펴봄으로써 그 대응적 관계에 반영된 인간의 심리문제를 살펴본 것이다. 대표작으로 〈귀신의 저주〉는 인간이 귀신의 분노를 사게 되어 그 저주로 결국 비극적 운명에 좌절한다는 서사로 전개되는데, 이 이야기의 화소는 투사의 방어기제가 반영되어 있고, 서사적 맥락은 두려움에 대한 회피 욕망 및 강박적 인지과정과 닮아있다. 여기에서 현실과 거리가 먼 투사의 한계점 과 왜곡된 투사가 야기할 수 있는 위험성을 염두에 두면, 두려움에서 도망치는 서사에서 나아가 왜곡된 투사에서 벗어나는 서사 역시 중요한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후자는 분노하는 신에 맞서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인간이 대결하는 형상을 그려내고 결국 귀신은 권능의 한계를 인정하며 물러서는 결말을 보여준다. 이 작품들은 인간의 두려움이 귀신의 분노로 투사되는 과정에서 다른 길로 접어들면서 두려움의 투사체인 귀신의 정체를 직면할 수 있는 서사로 나아가는 두 갈래의 길을 보여준다. 인간의 인지형태와 민담의 스토리가 유사한 형태라고 전제할 때, 두 유형의 이야기들은 투사의 왜곡에 휘말려 사태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좌절하거나 또는 투사의 왜곡에서 헤쳐 나와 두려움을 직면하면서 극복하는 인간의 심리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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