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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정숙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이론학회 비평과이론 비평과이론 제27권 제3호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333 - 35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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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샤 로제마는 1999년 제인 오스틴이 1814년 출판한 소설 맨스필드 파크 를 영화화하며, 오스틴의 조용하고 연약한 주인공 패니 프라이스(Fanny Price)를 활동적이고, 재치있고,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토마스 버트람 경(Sir Thomas Bertram)에게 저항하는 인물로 바꾸고, 노예제와 관련된 이슈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개봉 후 영화가 원작을 훼손시켰다는 논의가 제기되자, 로제마는 오스틴이 결혼 시장에서 거래되고 남성에 의해 종속된 백인 여성들의 삶을 통해 노예의 삶과 노예제의 문제를 소설에 재현하고 있으며, 자신은 원작을 충실히 재현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로제마에 앞서 많은 비평가들이 오스틴의 소설에서 패니가 안티구아(Antigua)를 방문하고 돌아온 버트람 경에게 노예제에 관해 질문한 후 이어진 침묵(“a dead silence”)에 주목하며, 이 장면이 어떻게 오스틴이 노예제에 대해 가졌던 생각을 반영하는지 그리고 패니가 어떻게 억압받는 타자—백인 여성들과 노예—를 대변하는지 연구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은 백인 여성들을 억압받는 동일한 그룹으로 간주하고, 패니를 사회경제적 위치가 다른 백인 여성들, 더 나아가 인종적 타자이자 상이한 역사적ㆍ사회경제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안티구아의 노예들을 대변하는 인물로 읽으며 서구 페미니즘이 비서구 타자를 재현하며 제기되는 문제점들을 재생산한다. 본고는 패니를 여성 타자와 흑인 노예를 상징하는 인물로 해석하는 연구들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노예제를 전면에 내세운 로제마의 영화에서 어떻게 흑인과 노예제의 문제점을 침묵시키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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