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경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족운동사학회 한국민족운동사연구 한국민족운동사연구 제113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226 - 263 (3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925년 3월 북만주 영고탑에서 조직된 신민부는 다음 달인 4월 1일 『신민보』창간호를 발행했다. 『신민보』는 정치‧경제‧교육‧실업에 대한 내용을 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10일에 한 번씩 발행되어 1925년 4월 1일부터 1926년 8월 1일까지 총 16회 발행되었다. 철필 등사판과 석판으로 매호마다 약 400부 가량 인쇄되었고, 이렇게 발행된 『신민보』는 만주 봉천, 길림, 하얼빈, 용정 등에 보급되었고, 국내에는 각 언론사에 매호 송부되었으며 신민부원들이 국내 잠입할 때에도 휴대하여 전달되었다. 또한 일본, 미국 하와이에도 보냈다고 한다. 『신민보』의 주필은 초기에는 허빈과 최창익이 맡았으며, 최창익 체포 후에는 허빈과 최호가 주도했다. 허빈, 최창익, 최호 외에도 신민부 보안사령관 박영희가 다수의 글을 기고하였고, 집행위원장 김혁의 글도 눈에 띈다. 『신민보』에 실린 글들을 주제별로 묶어 정리하면 청년의 단결 호소, 사회주의와 무정부주의에 대한 관심, 만주 이주 한인에 대한 각성 촉구, 다른 무장투쟁단체에 관한 내용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먼저 『신민보』에는 여러 차례 ‘청년’을 주제로 한 글이 실렸는데, 주 내용은 청년운동단체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그 청년운동을 주도할 단체가 바로 신민부라는 것이었다. 다음으로 사회주의와 관련한 글들이 많았다. 사회주의 활동 이력이 있는 허빈, 최창익, 박석홍 외에도 이전까지 사회주의 활동을 전개한 바 없었던 박영희가 「생활운동과 경제투쟁」이라는 제목의 글을 실은 것이 이례적이었다. 이는 신민부 내에 사회주의가 깊게 유입되었음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신민보』 제12호에서는 신민부 집행위원장 김혁이 작성한 「제15회 국치일을 맞이하여」라는 글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혁이 직접 쓴 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 발견된 것이다. 이 글에서 김혁은 나라를 잃은 비통함은 영원히 잊을 수 없으며, 이 비통함을 잊지 않고 새로운 각성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에서 탈출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이 외에도 『신민보』에는 만주 한인들에게 친일 한인과 친일단체를 경계할 것을 요구하는 글들이 실렸다. 마지막으로 『신민보』를 통해 신민부와 정의부의 갈등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민부 관할지역에서 정의부원에 의해 주민들과 신민부 지역위원이 살해당한 사건에 대하여 신민부는 『신민보』를 통해 강력하게 경고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이 글을 민사부위원장이자 『신민보』의 주필인 최호가 직접 기고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이는 신민부와 다른 독립운동단체와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볼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