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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진오 (성균관대학교) 최훈석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심리학회 한국심리학회지: 사회및성격 한국심리학회지: 사회및성격 제36권 제3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187 - 20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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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간 갈등상황에서 외집단 구성원으로부터 공감을 받는 것은 오히려 공감 대상자의 분노 정서를 증가시킨다는 가설을 실험 연구를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 1(N = 246)은 회사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을 경험한 남성 또는 여성 표적에게 여성(외집단) 또는 남성(내집단)이 대화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황을 구성하여 메시지 전달자의 집단 소속(내집단/외집단)과 메시지 내용(공감표현/통제)에 따라 대상자의 분노 수준이 달리 나타나는지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가설과 일관되게 외집단 구성원으로부터 공감을 받았을 때, 내집단 구성원으로부터 받았을 때보다, 해당 메시지 수신 후 분노 수준이 높았다. 반면에, 메시지에 공감표현이 없는 통제조건에서는 분노 수준에서 메시지 전달자의 내/외집단 소속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연구 2(N = 158)는 외집단 공감이 대상자에게 촉발하는 분노 수준이 외집단과의 상호작용을 회피하려는 의도를 예측하는 매개가설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내/외집단 공감이 분노 수준을 매개로 외집단 회피의도를 예측하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집단 간 갈등 및 집단 간 공감과 관련된 본 연구의 시사점 및 장래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공감 #공감 대상 #공감의 역효과 #집단 간 관계 #집단 간 공감 #Empathy #target of empathy #empathy backfire #intergroup relations #intergroup emp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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