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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도흠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62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83 - 21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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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문학에서 소통의 장애의 요인과 이를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 통시적인 것과 공시적인 것으로 나누어 화쟁기호학을 통해 알아보았다. 세계관이 다르면 전혀 다른 해석이 되므로 일단 그 작품을 형성한 세계관을 구성해야 한다. 당시 사람들이 세계의 부조리에 대해 집단무의식으로 대응한 양식을 일반화하고, 은유와 환유의 사전을 만들고, 상호주관적 실재를 찾는다. 당대의 노동의 양태, 생산력과 생산관계에 대한 사회경제적 분석, 신분과 계급에 대해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토대와 사회문화적 맥락을 구성하고, 이것과 연관하여 상부구조로서 문학작품을 해석하되, 기계론적 맑시즘의 오류를 지양하여 상상하고 굴절한 텍스트의 해석을 종합한다. 이데올로기에 따른 해석의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면 이데올로기의 바탕이 되는 사상에 대해 충실히 이해한 후에 이데올로기의 주체인 지배층/주권권력/훈육권력과 객체인 피지배층 사이의 역학적인 관계에 대해 분석하고 당시 피지배층이 실제 관계에 대해 상상적 관계를 설정한 허구성을 비판한다. 약호 사이의 괴리를 줄이려면 약호를 만든(encoding) 원리와 체계를 읽어내며 약호풀기(decoding)를 잘 수행해야 한다. 이중적인 약호로 구성되었을 경우 두 약호를 모두 풀어야 그에 담긴 복합적 의미를 추출할 수 있다. 구술문화와 문자문화의 괴리를 극복하려면 중세에서 청중을 대상으로 향유된 사설시조, 판소리, 민요는 구술문화의 맥락에서 청중지향의 장르라는 전제 아래 읽어야 한다. 청중의 입장에서 발신자와 수신자 사이에 청각적 총합을 이룬 것에 초점을 맞추어 해석한다. 아비투스의 차이, 엘리트의 미학과 서민 미학의 괴리를 극복하려면 두 계급의 아비투스를 구성하고 양자를 오고가며 번갈아 읽기를 하고 은유로 읽고 나서 이를 다시 환유로 대체하여 읽는다. 공시적 소통에서는 고전작품이 향유된 시대의 사상, 이데올로기, 사회문화적 배경, 정치적 관계들의 맥락을 구성한다. 이해를 넘어 삶의 읽기를 하려면 독자나 학생들이 발을 디디고 있는 삶의 맥락을 복원한다. 아날로그 세대는 디지털 세대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한다. 작품의 이해와 해석에만 그치지 말고 시어나 문장에 표현된 감각적 이미지를 느끼고 시적 화자나 작중인물의 아픔에 공감하도록 안내한다. 서발턴(subaltern)의 입장에서 타자성(alterity)을 획득하고 결을 거스르는 읽기, 텍스트와 담론에 담긴 신화와 이데올로기를 비판하고 극복하는 방향으로 ‘다시쓰기’를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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