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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영숙 (한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구비문학연구 제66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45 - 7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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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 전승되던 민요가 기록시가로 수용·변용된 것은 문자를 사용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지니고 있는 상층 계층이 민요의 활용 가치를 인식하고, 이를 자신들의 시가로 수용·변용해 기록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기록시가 중 민요와의 관련성이 큰 고려 속요에 나타난 민요의 수용·변용 양상을 현전 민요와의 비교를 통해 살펴보았다. 고려 속요 중 속악가사 <상저가>, <정읍사>, <청산별곡>과 유사한 사설을 지니고 있는 현전 민요 <방아노래>, 제주도 <맷돌·방아노래> 등을 함께 살핀 결과, 민요에 나타나는 고난의 한탄이 속악가사로 변개되며 현실을 받아들이고 유교 이념을 실현해야 한다는 현실 긍정의 의식으로 바뀌었다고 보았다. 또한 익재 이제현의 소악부 <사리화>, <장암>, <수정사>, <탐라요(북풍선)>과 관련된 민요 <논매기 노래>와 <맷돌·방아노래>들을 찾아 검토한 결과, 모두 현실 세태를 노래한 것들로, 익재가 이런 민요를 소악부로 수용·변용한 것은 그의 말대로 “백성의 풍속을 보아 세태의 변화를 앎(觀民風知時變)”으로써, 상층의 경계로 삼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즉, 고려 속요는 대부분 예사 사람들이 부른 현실을 한탄한 노래가 속악가사로 수용·변용되면서 오히려 현실을 긍정하거나 이념을 계도하는 노래로, 현실 세태를 묘사한 노래가 소악부로 번역·번안되면서 상층 지식인들의 정치에 대한 경계의 노래로 전환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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