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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윤정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구비문학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313 - 360 (48page)
DOI
10.22274/KORALIT.2022.6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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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창세신화 <셍굿>의 서사적 특성에 관한 검토를 통해 이것이 북부 지역과 제주 지역 창세신화 간 매개적 성격의 서사임을 말하고, 이로써 <셍굿>의 서사적 위상과 의미를 재정립하고자 하였다. 우주 창조의 국면, 인세 차지 경쟁의 국면, 장자 징치담의 삽입 여부 등 서사적 공통 요소 및 서사적 배치를 기준으로 북부 지역의 창세신화, <셍굿>, 제주 지역의 창세신화를 견주어 보았다. 우주 창조의 국면을 살펴볼 때, 김쌍돌이 본 <창세가>에는 우주 창조의 과정이 구체적으로 형상화되었고 제주 지역 창세신화에서는 그 형상화가 비교적 뚜렷하지 않았다. <셍굿>의 경우 일부 창세의 과정은 모호화되었고 석가가 창세의 작업을 수행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세 차지 경쟁의 국면에 있어 김쌍돌이 본 <창세가>에서는 ‘미륵’에게 당위성을 드러내었고, 제주 지역의 창세신화에서 가치 판단의 대상이 되기 어려운 ‘천신(天神)’으로 형상화하였다. 이에 비할 때, <셍굿>에서는 ‘석가’에게 당위와 긍정을 부여하고 있었다. 수명장자 징치담의 삽입 여부에 대하여서 김쌍돌이 본 <창세가>에는 장자 징치담이 없고, 구질서가 새질서에 대하여 저항한 바가 흔적으로 남아 있는 것에 비해 제주 지역 창세신화에서는 수명장자 징치담이 뚜렷하고 전체 서사와 구조적, 내용적으로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었다. <셍굿>에서는 창세신화 외에 장자못형 설화가 삽입되어 있고 창세신화 안에는 구질서의 저항과 이에 대한 석가의 대응과 지혜가 비교적 상세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이러한 사항들을 살펴보았을 때 <셍굿>은 김쌍돌이 본과 제주 지역 창세신화 간 매개적 서사로 자리할 수 있게 된다. <셍굿>은 서술적 측면에서 창세의 순간에 대해 비교적 교술화된 서술 방식을 보이고 있다. 논리적 측면에서는 <창세가>와 달리 문명에 대한 관심을 긍정하여 지혜, 농경, 문화의 힘에 우호적인 서술을 보인다. 이렇게 <셍굿>은 북부의 창세적 가치의 강조와 제주의 윤리적 가치의 강조 사이 문명에 대한 관심과 긍정으로 각 신화가 내세우는 논리의 간극을 교술적인 성격의 기술과 유연한 서사의 방식을 교차하는 것으로 매개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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