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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연정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3권 제4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5 - 3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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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최근 나치 과거에 대해 새로운 기억방식을 보여준 대표적인 두 작가 제발트와 노라 크루크의 기억작업을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두 작가는 둘다 사후기억 세대에 속하면서도 독일을 떠나 이주민으로서 나치 과거를 탐색하고 있는 점, 또한 그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자신들의 경험의 부재, 기억의 부재를 극복하는 방식으로서 사실을 탐색하고 이미지적으로 허구를 투입하는 매체 전략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기억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 두 작가의 기억작업은 사적 차원의 자료들을 활용하여 개인의 삶과 죽음을 재구성/기억하는 방식을 취한다는 점에서, 또 이들의 기억서사에서 희생자담론과 가해자담론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유사하다. 그러나 이들의 기억서사의 효과는 완전히 다르다. 제발트의 냉철한 산문적 언어는 한 개인이 겪은 고통의 사건을 역사적 사건의 실체와 긴밀하게 연관지음으로써 역사적 파국이 한 개인의 삶을 얼마나 깊이 훼손하였는지 돌이켜보도록 한다. 한편 크루크의 감정적 시각적 언어 또한 역사적 사건을 조명하지만, 오히려 크루크는 가족기억이라는 구도 안에서 친위대원 삼촌을 희생자로서 조명함으로써 살아남은 독일인 가족의 트라우마를 서사화한다. 그 결과 역사의 실제 희생자의 목소리는 사라지고 있다. 이런 문제점은 크루크의 다채롭고 정서적인 시각적 이미지들 속에서 쉽게 간과되고 있다. 제발트의 기억작업과 비교해 보면 크루크의 역사인식의 문제점이 보다 분명히 인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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