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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소림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3권 제4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25 - 142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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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W.G. 제발트의 『아우스터리츠』에 나타난 사진과 텍스트의 병치가 소설의 주제를 형상화하는 데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살펴본다. 첫째, 사진과 텍스트는 이 작품의 주제를 상호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제발트는 전쟁에 대해 간접적으로 전해 듣고서 알게 된 사후세대에 속한다. 그는 필연적으로 ‘매개된 기억’이자 이전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사진, 글, 영상과 같은 매체를 통해 역사에 접근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사진이라는 자료를 통해 역사적 기억의 이러한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둘째, 텍스트는 사진의 의미를 ‘정박’시키는 역할을 한다. 언어는 이미지가 지닌 다양한 의미를 일정한 하나의 의미로 방향 짓는 정박의 기능이 있다. 독자는 여기서 텍스트의 내용을 통해 이미지를 바라보는 관찰자의 시선과 사고를 갖고, 사진에 내재하여 있는 특정한 의미를 유추하여 사고하면서 소설의 진행에 참여하게 된다. 셋째, 사진은 주인공의 존재와 역사적 집단 기억을 증명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일으킨다. 즉, 사진은 이 텍스트가 얼마나 믿을 만한 진술인가 하는 진정성의 문제를 함축하는 기능을 한다. 결과적으로 『아우스터리츠』의 사진과 텍스트의 병치는 소설이라는 허구의 공간 속에서 독자가 마치 실제 역사를 경험하는 듯한 독해를 통해 작품을 이해하도록 하는 제발트 특유의 재현 미학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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