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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애경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66집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233 - 262 (30page)
DOI
10.56100/KFS.2022.12.66.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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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는 한국 대중가요의 시작부터 함께 한 한국 대중가요의 가장 대표적 장르이다. 그리고 ‘왜색가요’와 ‘전통가요’, ‘비탄조’와 ‘경박함’이라는 극단의 평가 속에서 오랜 세월 서민과 고락을 함께 해왔다. 이 연구의 목적은 트로트의 장르적 정체와 현 단계 트로트의 문화적 위상을 살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트로트가 장르로 고착되던 시기 트로트를 호명하는 방식을 살피고, 장르적 전통을 축적하는 과정을 살피려 한다. 나아가 지금, 이곳에서 트로트가 존재하는 방식을 통해 트로트가 지닌 공동체 문화로서의 잠재성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이는 곧 “트로트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과 무관하지 않다. 사실 이러한 질문에 간단히 대답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그 이유는 트로트가 음악적 스타일의 문제를 넘어 생활문화의 한 측면 혹은 문화현상으로 존재한다는 데 있다. 뿐만 아니라 특정 작품을 트로트로 인식하는 것은 음악적 스타일 이전에 특유의 정조나 분위기로 파악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감안할 수밖에 없다. 이 점에 착안하여 이 연구에서는 ‘감정’을 다루는 트로트의 장르 구현방식을 주목하고, 트로트의 장르적 전통이 감정의 과잉 노출과 이를 위한 포즈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밝혀보았다. 감정의 과잉 노출은 청중으로 하여금 대상과 거리를 두기보다는 철저히 대상에 몰입하고, 동일시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낳는다. 이처럼 트로트가 실제 연행되는 장에서는 가창자의 퍼포먼스보다는 경험과 감정의 공유, 공감의 확산의 ‘순간’을 재현함으로써 개인 간 감정의 연대를 상징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이러한 전통이 축적되면서 트로트는 집단적 감정 공유와 실천을 매개하는 공동체의 노래이자 ‘공감장’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트로트의 이러한 장르 구현 방식은 민요의 기반이 되는 지역사회 공동체의 해체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공동체 노래로서 트로트의 잠재성을 재점검하는 데에도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 왜 다시 트로트인가?
Ⅱ. 왜색과 전통 사이 : 트로트의 명명과 정체성을 둘러싼 시비
Ⅲ. 트로트와 감정 그리고 그 집단적 효과
Ⅳ. 나오는 말 : 트로트는 “21세기의 민요“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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