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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우현 (광주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219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90 - 130 (41page)
DOI
10.22504/TP.2022.12.2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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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 21,4-9은 두 뱀(하느님의 ‘불 뱀’, 모세의 ‘구리 뱀’)을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언표상으로 해당 두 뱀은 분명히 구분되어 있으며 따로 떨어진 개체들로 보인다. 하지만 본고의 연구에 따르면 두 뱀은 하느님의 백성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나아가게 하는 하나의 구원 업적을 구성한다.
성경 본문에 의해 구축된 설화적 현실에서 두 뱀은 이야기의 이해를 어렵게 만들며 일종의 긴장을 유발한다.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불 뱀을 만들라고 하셨는데, 왜 모세는 구리 뱀을 만듦으로써 하느님의 명령을 문자 그대로 수행하지 않는가? 이 와중에 구리 뱀은 어떻게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효과를 내고 있는가? 민수 21,4-9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종교사적 관점에서 구리 뱀 또는 불 뱀 전통의 원천과 삶의 자리(Sitz im Leben)를 추적하면서 많은 열매를 맺었다. 본고는 그 결실을 바탕으로 두 뱀의 의미와 기능을 신학적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고대근동의 문헌들에서 뱀은 종교적•상징적 이중성을 지닌 존재로 묘사된다. 본고는 민수 21,4-9의 뱀 역시 이중성을 지니고 있음을 밝힌다. 더 나아가, 그 뱀이 다른 성경 본문들(참조: 창세 3장; 이사 6,2-3.6-7; 지혜16,5-14)과 연관하여 설화 내 이스라엘 백성을 포함한 인간 존재의 실존적 이중성을 비추는 하나의 ‘신학적 거울’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논증한다. 그 결과, 표면적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던 하느님의 불 뱀과 모세의 구리 뱀 사이의 연결 고리가 신학적 차원에서 발견된다. 이 맥락 안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보다 먼저 자신의 이중성을 주시했고, 하느님 앞에서 그 이중성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나간 인물로 드러난다. 두 뱀 사이의 관계를 밝히는 작업이 민수 21,4-9의 중심 주제인 모세의 권위 강조 및 회복에 봉사하고 있는 셈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민수 21,4-9 이해의 난제로서 뱀
Ⅲ. 민수 21,4-9의 뱀 해석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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