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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영준 (서울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이주사학회 HOMO MIGRANS Homo Migrans Vol.27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153 - 191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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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에두아르 글리상의 연극, 《무슈 투생(1961)》을 1960년대 탈식민화라는 맥락 속에서 분석한다. 《무슈 투생》은 아이티 혁명의 지도자였던 투생 루베르튀르를 다룬 역사극이다. 글리상은 에메 세제르와 프란츠 파농 등과 같은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출신의 흑인 급진주의 지식인이다. 글리상의 연극은 아이티 혁명의 재현과 흑인 급진주의 사상 내에서 일어난 탈식민주의로의 인식 전환을 선구적으로 보여준 작품이다. 식민지마르티니크가 세제르의 적극적 추진으로 프랑스의 해외 도로 통합된 후 겪었던 사회 위기와 그리고 독립을 위해서 카리브 연방을 결성하려는 자신의 정치 활동으로 글리상 자신이 겪었던 프랑스 정부의 탄압은 그의 사상에서 심층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그는 아이티 혁명을 비극적 서사로 재현하면서 1960년대 카리브와 아프리카 사회주의ㆍ민족주의 정권의 타락과 몰락을 예견하고, 인식론적 차원에서 던질 수 있는 질문과 그 대답의 틀을 완전히 바꾼 문제 공간의 탈식민주의적 전환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는 글리상의 《무슈 투생》을 아이티 혁명을 다룬 세제르의 연극, 《크리스토프 왕의 비극(1963)》과 제임스의 연극, 《블랙 자코뱅(1967)》 등과 비교하면서 아이티 혁명의 재현과 흑인 급진주의 사상에서 이 작품이 가진 역사적 중요성을 드러낼 것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연구의 필요성과 관련 쟁점
Ⅲ. 1960년대 탈식민화와 《무슈 투생》
Ⅳ. 《무슈 투생》의 문헌학적 조사와 핵심 내용
Ⅴ. 탈식민주의 서사와 문제 공간
Ⅵ. 카리브 정체성과 흑인다움의 탈식민화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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